오늘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날입니다. 혹시 투표를 할지 안 할지 정하지 못한 분에게 들려드리는 이야기입니다.

1. 투표하실 생각이 없으신 분.

우선 투표장에 가세요. 그리고 백지를 넣고 오세요. 정치인은 투표장에 가서 백지를 내는 국민은 그나마 두려워 하지만 아예 가지 않는 국민의 권익은 염두에도 두지 않습니다.

2. 뽑을 사람이 없으시다는 분.

이성적 판단에는 수고와 공부가 필요합니다. 당신은 정치적 냉소주의자도, 고매한 도덕주의자도, 뭣도 아닙니다. 그냥 게으른 겁니다. 게으른 자신을 남에게 자랑하지 마세요. 지금 공부하기는 늦었으니 가장 이성적이고 도덕적인 주변 친구에게 전화해 누굴 뽑아야 할지 알려달라고 해서 뽑으세요.

3. 투표할 시간이 도저히 없으신 분.

사실 당신이 가장 투표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점심을 굶더라도 투표하세요. 누구에게 투표할지 모른다면 투표할 시간이 없도록 만든 시스템의 정점에 있는 분의 정치성향과 반대투표를 하세요. 오늘 하루 점심을 굶더라도 분명히 보상받을 겁니다.

4. 다 쓰레기니 누가 되도 똑같다는 분.

중 2병 중증입니다. 이제 어른이 되세요. 어른이 되는 방법은 투표를 하는 겁니다.

(출처:김정철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izmoblog/po...)

유튜브에서 바로보기:아직 투표를 할지 안 할지 정하지 못한 분이 혹시 계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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