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제기됐습니다. 대선이 끝난 후 불과 80여 일 만에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는 대통령의 허니문 기간과 겹쳐 민주당에게는 불리합니다. 대선 패배 후 지방선거까지 국민의힘에 넘길 수 없다는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 후보가 서울시장에 출마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시장 차출론을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한 이재명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출마할 수 있을까요? 결론은 가능합니다. 단, 주소지를 옮겨야 합니다. 공직선거법 제16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폭탄주를 마시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11월 11일 광주를 방문한 윤 후보는 목포로 이동해 민어 횟집에서 전직 목포시의원들과 저녁 만찬을 즐겼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30만원이 넘는 만찬 비용은 이광래 전 의원이 결재하고, 윤 후보는 돈을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18일 윤 후보 측은 "저녁 장소나 메뉴도 그분들이 준비했고, 윤 후보는 폭탄주를 마시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영상을 보면 윤 후보는 참석자들과 건배사를 하고 폭탄주를 마셨습니다. 공직선거법 제11
정치권에서 현행 40세로 규정된 대통령 출마 연령 조항을 철폐해야 한다는 논란이 뜨겁습니다. 배경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돌풍 때문입니다. 이 전 최고위원이 여론조사와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40대 대통령론이 나왔습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36세 이준석이 제1야당 대표가 될 수 있다면, 마흔이 되지 않아도 대통령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동학 민주당 청년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국민의힘 경선에서 보이는 이준석 후보 돌풍은 더 이상 나이로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게 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 조사 방식에 최종 합의했습니다.양측 실무협상팀은 21일 국회에서 만나 22~23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론조사 문항은 적합도와 경쟁력을 묻는 질문이 포함되며, 두 곳의 조사기관이 각각 1600명씩 조사해 합산하는 방식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 측이 단일화에 합의했지만, 이미 두 후보는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 날에 각자 후보 등록을 마친 뒤였습니다. 투표용지엔 '안철수·오세훈' 이름
헌정 사상 최초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4일 저녁, 스마트폰을 보고 있던 아들이 갑자기 저에게 묻습니다. "아빠, 김명수 대법원장이 나빠, 임성근 부장판사가 나빠?"아들이 질문을 한 이유는 탄핵소추안 이후 대부분의 언론이 '김명수 사퇴'를 제목으로 뉴스를 내보냈기 때문입니다. 野, 김명수 사퇴 촉구 “비굴하게 연명 말라” (동아일보)野 “김명수부터 탄핵하라” (조선일보) 김종인, 野 김명수 사퇴 총공세 (중앙일보)주호영 "재판 코드 인사로 사법부에 오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