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0 총선에서 가수 김흥국씨는 가장 적극적으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연예인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이랬던 김씨가 선거가 끝난 후 국민의힘에 섭섭한 감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김흥국씨는 24일 채널A 에 출연해 "목숨 걸고 했는데 고생했다. 우리 밥이라도 한 끼 먹읍시다라는 말도 없는 게 현실이다. 제 자리도 없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대해 "저를 원하고 연락이 오는 데는 거의 다 갔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간 데는 거의 다 됐다"면서 자신이 국민의힘 후보 당선에 도움
지난해 전북 새만금에서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졌지만 대회는 실패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폭염과 태풍 북상이라는 날씨 탓도 있지만 허술한 야영 시설과 열악한 부대시설, 조직위와 정부의 준비 부족과 부실 운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 아마드 알헨다위(Ahmad Alhendawi) 사무총장은 2023년 8월 7일 트위터에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결국 잼버리 대원들은 대회 기간 중 새만
지난 10일 보수의 대표적인 논객 중 한 명인 정규재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보수 10대 행동강령 무장하고 새 출발 하자"라는 제목으로 '보수 행동 지침'이 제안됐습니다. 정씨의 '보수 행동지침'은 의외로 진보 성향의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됐습니다. '보수 행동지침'이 무엇인지 왜 누리꾼들이 고개를 끄덕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보수유튜브 중독을 극복한다정규재씨는 보수 유튜브를 보면서 기가 막혔다고 합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보수 유튜브 채널들이 "우리가 잘한다. 우리가 최고다. 이번에도 국민의힘
"잊지않겠습니다. 한국인으로 살아갈수있도록 끝까지 싸워주셔서 감사합니다.""꼭 잊지 않겠습니다.독립운동가 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리겠습니다 끝까지 나라를 위하여 싸워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존경 스럽습니다.""유퀴즈 제작진분들 진짜 감사합니다 이런 내용 다뤄주셔서.."2020년 김동우 다큐멘터리 사진작가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8.15 광복절 특집 '남겨진 이들의 역사' 편에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입니다.2017년부터 기자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사비를 털어 전 세계에 방치된 독립운동 유적지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늘어나면서 병무청이 이들의 해외여행을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넷 언론 는 21일 '병무청, 사직서 제출 전공의 업무개시명령 받았다면 해외 여행 제한'이라는 제목으로 "원래 의무사관후보생 신분인 전공의는 국외여행허가 신청 시 원칙적으로 소속기관 장의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수련과정 이수자나 퇴직자 등은 소속기관 장의 추천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병무청이 추천서를 요구한 것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의 해외여행을 막은 것"이라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과거 의사 파업을 주도했던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의 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참모진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의료계는 국민을 이길 수 없다"며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환규 전 의사협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골수 보수인데, 왜 번번이 보수정권에서만 정부와 대립하게 되는 것일까"라며 "정부가... 국민인가? 의사가 국민...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는 "자유를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에서 이념이 중요하고 공산전체주의에 대항해야 한다면서 가장 보수적인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나는 전공의들이 늘어나면서 간호사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불법적인 지시도 내려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0일 SNS에는 "의사 파업에 간호사들이 겪고 있는 일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게시자는 의사 파업에 대해 "본인 직군의 권리를 쟁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개인적으로 오히려 부럽다"라면서도 "그런 갈등이 일선 현장에서 약자일 수 밖에 없는 간호사에게 향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 사례를 열거했습니다. 게시자는 가장 먼저 병원에서 간호
"의사 커뮤니티에서 군대를 가면 더 잘 됐다, 왜냐하면 18개월짜리 사병을 가면 되겠네, 이런 반응들이 있었는데요. 사실이 아닙니다. 잘 알아보시라고 제가 그랬지 않습니까? 꼼꼼하게 알아보셔야 됩니다."7개 병원 154명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다음날인 1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한 말입니다. 박 차관의 발언은 현재 군대를 가지 않은 인턴과 전공의들에게는 최후의 통첩과도 같습니다. 그 이유는 사직서를 내면 곧바로 군대에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필 인턴·전공의들, 무조건
해병대가 2024년(406기)부터 부사관후보생 선발 과정에서 필기기험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육군, 공군, 해군, 특전사 등 타군 부사관후보생 선발 과정에는 필기시험이 남아 있어 논란이다. 해병대는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부사관 필기시험 변경사항을 공지했다. 기존에는 필기시험인 간부선발도구(KIDS) 시험 90점과 한국사능력검정 10점을 합쳐 100점 만점으로 1차 전형이 이루어졌지만 변경된 이후에는 고등학교 성적(60점)과 출결 (20점) 등 80점으로 바뀌었다. 한국사능력검정은 필수가 아닌 가점 적용에 그쳤다. 2차 전형 방
대한민국 공군이 산타로 변신해 C130 수송기를 동원해 하늘에서 선물을 투하해 화제이다. 공군은 지난달 28일부터 12일까지 괌 엔더슨 공군기지에서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인도적 지원작전인 '크리스마스 공수작전'’(Operation Christmas Drop)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공수 작전'은 미 공군에서 가장 오래된 작전이다. 1952년 괌에서 출발한 미 공군 소속 항공기가 비행 도중 섬 주민들이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고 낙하산에 물자를 매달아 투하를 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주로 섬 주민들이 구입하기 어
'관크'라는 말이 있다. 관객과 크리티컬의 합성어로 영화나 연극, 뮤지컬 공연 등의 관람을 방해하는 비매너 행위를 말한다. 일반적인 공연 관람 예절에서 벗어난 '휴대폰 사용'이나 '잡담', '음식물 섭취'(연극, 뮤지컬 공연), '과도한 소음' 등이 해당한다. 예전과 달리 '관크'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관람자의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신 '시체관극'이 나왔다. 공연을 관람할 때는 시체처럼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시체관극' 논란을 불러일으킨 노트 필기 지난 9일 이경헌 기자는 "[취재수첩]뮤
"어디서 하등생물인 민간인 따위가 건달이랑 겸상을 하냐. 진화 자체가 덜 된 민간인들은 광주화운동 전두환 때처럼 다 학살해서 떼로 죽여놔야지" 이른바 MZ조폭이라는 조직폭력배가 구치소에서 쓴 편지의 한 대목이다. 이 편지는 다른 조직원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13일 는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문신남들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들은 술을 마시다 술병으로 자기 머리를 내리쳐 응급실에 왔다. 이들은 대기 중 의료진이 불친절하고 제대로 치료를 해주지 않는다며 상의를 벗고 문신을 보이며 위협을 하고 응급실
영화 '서울의 봄'이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면서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토) 오전 12시 2분 기준 '서울의 봄'이 개봉 18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000,754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봄'은 올 한 해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 3' 이후 가장 빠르게 흥행하고 있다. 그러나 무대 인사를 위해 극장을 찾은 배우들은 사과하기에 바빴다. 투자 배급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이 SNS에 공개한 영상에는 "서울의봄 무대인사 대국민 반란군 사죄 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내년도 레지던트(전공의) 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는 지원자가 부족해 정원에 미달됐다. 보건복지부는 수련병원 14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 모집 지원 결과를 7일 발표했다. 2024년 전기 모집 결과 모집 정원 3천345명에 3천588명이 지원해 107.3%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레지던트 지원자가 모집정원을 초과했지만 과목별로 보면 필수의료 분야는 여전히 지원자가 부족해 정원 미달 사태가 벌어졌다. 대표적인 기피과로 꼽히는 소아청소년과는 205명 모집에 53명만 지원했다. 지원율은 25.9%로 전체
중국이 한국으로의 요소 수출 통관을 보류하면서 제2의 요소수 대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관세청에 해당하는 중국 해관총서가 중국 기업들이 한국으로 보내는 요소의 통관을 막았다. 수출 심사를 마치고 선적 단계에서 통관이 보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2년 전 요소수 품귀 현상이 재연될 수 있다는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이번 사태에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지난 9월부터 대형 마트 등에서는 요소수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대형마트에서는 차량 요소수의 경우
배우 이정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한동훈 장관과 이정재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두 사람은 서초동의 한 갈빗집에서 식사를 했고, 이를 본 시민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흔쾌히 응한 것이다. 한 장관과 이정재가 찍은 사진은 "대박 한동훈, 이정재와 함꼐 식사"라는 글과 함께 SNS에 게시됐고, 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이 두 사람이 무슨 관계인지를 묻는 질문을 담은 제목으로 기사화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한 장관이 배우
12·12 군사반란의 긴박했던 9시간을 그린 영화 이 개봉했다. 영화는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26일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는 전두환을 모델로 한 전두광(황정민 분)과 반란군을 진압하려고 했던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을 모델로 한 이태신(정우성 분)이라는 두 인물의 대결을 그린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서울의 봄 챌린지'도 유행하고 있다. '서울의 봄 챌린지'란 영화를 보고 스트레스 지수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휴대폰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으로 측정하고 인증하는 것이다. 영화를 보면 화가
지난 12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육군 부사관 A씨가 경험한 사연이 올라왔다.부사관 A씨는 지난 8일 강원도 철원에서 괴산으로 출장을 가는 도중 여주휴게소에 들렸다. 군인 외출 출타 시 밥값 8천원을 넘기지 말라는 규정에 따라 라면에 공깃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중년의 신사분이 다가와 "부대가 어디입니까?"라고 물었다고 한다. "6사단"이라고 대답하자 중년의 신사분은 자신도 6사단 수색대 출신이라며 부대원 30명에게 커피를 사주고 떠났다고 한다. A씨는 "20년 동안 군생활 하면서 이런 경우는 말로만
"30억짜리 강남아파트를 7억에 특별공급 받을 수 있다"이런 말을 들으면 어떨까? 말도 안 되는 소리이자 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거다. 그런데 이 말에 무려 100여명이 속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부장검사 홍완희)는 사기 등 혐의로 40대 남성 서모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2021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LH 투자유치 자문관을 사칭하면서 "자문관의 추천서가 있으면 강남 일대 30억원 아파트를 7억원에 특별공급 받을 수 있다"며 100여 명으로부터 계약금 등의 명목으로 약 200억원을 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안정훈 최원정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려는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졌다.참사가 일어났던 골목 입구 '추모의 벽' 앞에는 추모객들이 가져다 놓은 꽃과 음료, 과자들이 수북하게 쌓였다. '10·29'라는 메모가 적힌 포스트잇들도 바람에 나부꼈다.한 외국인 가족 4명은 참사 희생자인 가족의 얼굴이 인쇄된 티셔츠를 입고 조용하게 추모행사를 기다렸다. 해밀톤호텔 전광판에는 '10·29 핼러윈 참사의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