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전 의원이 국회사무총장직을 사임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28일 국회에서 약식으로 퇴임식 행사를 마치고 부산으로 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원래 김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낙선하자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회의장으로 내정된 박병석 의원이 김 전 의원에게 사무총장직을 제안했습니다.처음에는 "임기 2년을 다 못 채우고 중간에 그만둘 수도 있다"라며 사양했지만, 박 의장이 "초기에 인사 문제 등 국회의 기본적인 개혁 기틀만 잡아달라"는 말에 국회 사무총장직을 맡게 됐습니다.국회 관행을
열린민주당 김진의 의원(비례대표)이 27일 국회에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김 의원은 열린민주당이 당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열린추천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후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김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보고'에서 "서울시장은 대선 디딤돌이 아닌 시정에 충실해야 하는 자리로 ‘현장 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도시전문가로서 서울시정을 지원 하고 문제점을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선 즉시 현장 중심으로 시장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김 의원은 서울
23일 오전 1시48분 중앙일보는 라는 제목으로 사우디아라이바가 미국 화이자로부터 공급 받은 백신을 44만 명에게 접종했다고 보도했습니다.같은 날 오전 7시 55분 조선비즈도 이라며 한 건의 부작용도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사우디 보건부 대변인 "화이자 백신 부작용 無" 사우디 22일 현재 44만명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 (뉴시스 12월 23일 02:39)사우디 보건부 대변인 “화이자 백신 부작용 無” 사우디 22일
나경원 전 의원이 아들 출생과 관련한 의사 소견서 논란에 "그렇게 자신 있으면 어디 실컷 떠들어보라"며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21일 나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이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대한다며 배웅하는 사진과 의사소견서를 올렸습니다. 아들을 출산했다는 서울대 병원 의사소견서에 대해 전문가들과 네티즌들이 문제점을 지적하자 나 전 의원이 발끈한 것입니다.나 전 의원은 의사 소견서 논란에 "익히 예상했다. 안 그러고는 못 견딜 부류의 사람들이다. 사이비종교 행위에 가깝다"고 했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에게는 "
현직 국회의원의 부친이 재산편법 증여 의혹을 취재하는 MBC 기자에게 보도를 하지 말라는 조건으로 3천만 원을 제공하려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20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국민의힘 전봉민 (부산시 수영구)의원이 설립한 회사가 아버지의 회사인 이진종합건설로부터 도급공사와 아파트 분양 사업 등 일감을 몰아 받아 매출이 급성장한 편법 증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취재 도중 전 의원의 부친인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은 기자에게 "(취재) 경비라도 몇 백, 몇 천 안 들어갔겠나. 내가 준비를 할게. 딱 둘이만 그리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안 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 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안 대표는 "제가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한 배경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12월 초만 해도 안 대표는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랬던 안 대표가 차기 대선 대신 서울시장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내년
여러분은 이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나요? 혹시 사재기가 일어나 화장지가 품절된 것처럼 보이시나요? 만약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기자의 자질이 충분합니다.보통 사람들은 마트 화장지 코너 판매대 일부가 비어 있다고 사재기 조짐이 보인다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미경 한국경제 기자는 화장지 판매대 일부가 비어 있는 것만으로도 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이 기자는 "지난 16일 영등포구 한 대형마트에서는 곳곳에서 쇼핑 카트 한가득 생필품을 담는 소비자를 만날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에 오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제주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후 음성판정 확인서, 음성판정 문자, 의사 소견서 등을 제출해야 탑승이 허용되는 것입니다.제주 입도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방안은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자로 인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났기 때문입니다.지난 11월부터 12월 15일까지 제주 지역 확진자는 70명입니다. 이 중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 온 제주 방문객으로 인한 확진자는 42명입니다. 여기에
윤석열 총장이 현직 검찰총장으로는 헌정사상 처음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16일 새벽 4시경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만장 일치로 정직 2개월을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전날 오전 10시 30분쯤에 회의를 시작했으니 무려 27시간 만에 징계가 결정된 셈입니다.징계위는 징계 청구 사안 중 △주요 사건 재판부 분석 문건의 작성 및 배포, △채널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관련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에 관한 부적절한 언행 등의 위신 손상은 징계사유로 인정했지만,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교류, △감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기사를 내보냈던 보수 언론들이 부동산 광고는 제일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15일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연구단체 '도시공간정책포럼'이 개최한 ‘언론과 부동산’토론회에서는 주요 일간지들의 부동산 광고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포럼 의뢰로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월 17일부터 3개월간 7개 언론사 지면 광고 1만 7,427건 중 부동산 광고는 1,956건으로 전체의 11.2%를 차지했습니다.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조두순이 출소하자 재범을 막겠다며 유튜버들이 그의 거주지에 몰려들었습니다. 그런데 유튜버들의 행태가 오히려 주거지 인근 주민들에게는 범죄와 공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지난 12일 오전 조두순이 남부교도소를 출소했습니다. 이날 교도소 앞에는 유튜버들과 시민 100여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유튜버들은 조두순이 탑승한 차량을 따라 안산준법지원센터와 그의 주거지까지 쫓아가며 방송을 진행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일부 유튜버들은 조두순이 탑승한 차량에 올라가고, 거주하는 빌라 건물의 도시가스 배관을 잠궜습니다. 확성기로 욕설을 퍼붓거나 자동차로 굉음
지난해 인터넷커뮤니티에는 제주에서 렌터카를 몰다가 사고를 냈는데, 차 수리비만 4800여만원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을 올린 운전자는 '운전미숙으로 인한 100% 본인 과실이지만 수리비가 너무 큰 금액이라 당황스럽다'고 밝혔습니다.렌터카 수리비가 신차 가격과 비슷하게 나온 이유는 전기차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자동차와 달리 전기차는 배터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교체 가격은 2천만원이 넘기도 합니다.자동차수리 전문가들은 "렌터카 업체가 제시한 4500여만원이 과도하게 책정됐다고 볼 수는 있지만, 전기차가 파손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냈지만 불과 3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12월 9일 여야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공수처법 개정안 ▲국정원법 개정안 ▲대북전단살포 처벌 규정을 담은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제외한 나머지 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경제 3법 등 125건을 본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당초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 개정안 ▲사회적참사진실규명법 개정안도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지만 여론을 의식해 철회했습니다.국민의힘이 신
국민의힘 배현진 대변인이 문재인 정부를 '귀태 정권'이라고 비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배 대변인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이 순간 온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귀태,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며 “국민을 현혹해 제 배만 불리는 이 혁명 세력은 정권으로 탄생하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배 대변인의 '귀태' 발언은 사실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기 위해 꺼낸 말은 아닙니다. 오히려 같은 당 김종인 위원장을 겨냥한 말입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정권 관련 대국민 사과를 앞두고
12월 7일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 제1 소위원회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처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회의장에 난입하며 산회가 됐습니다.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올린 영상과 페이스북 글을 보면 법사위 제1 소위에서 공수처 후속법안을 의결하는 도중 주호영 원내대표가 갑자기 회의장에 들어옵니다. 주 원내대표는 백혜련 소위원장을 비롯해 소위 위원들을 상대로 고함을 지르는 등 회의 진행을 방해합니다.주 원내대표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고성과 방해 때문에 의사 진행 발언이나 안건 심사 진행이 어
법무부가 검찰의 판사 불법 사찰을 이유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징계하려고 하자, 야당인 국민의힘은 법무부가 민간인을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법사위 소속 유상범, 조수진 의원은 12월 6일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가 법무부 일선 공무원을 동원해 공직 공무와 관련 없는 민간인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사찰 전모를 담은 공익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국민의힘은 법무부 출입 공무원들이 김학의 전 차관이 긴급 출국 금지되기 전인 2019년 3월 19일 밤부터 3월 20일까지 총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 정부 들어 최저치로 나왔습니다. 집권 4년차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40%선이 무너졌습니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한 2020년 12월 1주차 보고서를 보면 긍정 평가는 37.4%, 부정평가는 57.3%로 나타났습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는 19.9%P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참조)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로 나오면서 "레임덕이 시작됐다.", "집토끼들이 떠났다"는 주장들이 제기됐습니다. 여론조사 보고서를 보면 주장들을 뒷받
여야가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12월 2일 2021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국회가 법정 시한을 지킨 것은 2015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입니다.2010년부터 2021년까지 예산안이 법정 시한 안에 통과된 것은 2015년과 2021년 단 두 번 뿐입니다. 그동안 국회는 적게는 하루, 많게는 해를 넘겨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2015년 예산안 처리는 2002년 이후 12년 만에, 2021년은 2014년 국회 선진화법 개정 후 6년 만입니다.국회가 예산안을 법정 시한을 넘겨 통과시키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매번 여야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배제를 당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대검찰청에 출근했습니다. 법원이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조치를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 (부장판사 조미연)는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장관의 직무배제 명령에 반발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본안사건 판결 선고 후 30일까지 추 장관이 내린 직무배제 집행정지 처분 효력을 정지한다"고 판결했습니다.법원 결정문을 보면 "직무배제 처분이 징계 의결 때까지 예방·잠재적 조치라고 하더라도, 효과가 사실상 해임·정직 등 중징계와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지난 11월 27일 대만 의회에서는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돼지 내장을 투척하는 등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대만 의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서로 몸싸움까지 벌인 이유는 쑤전창 행정원장의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관련 연설 때문이었습니다. 대만은 원래 미국산 육류 수입을 금지했다가 관계 개선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락토파민이 함유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타이페이에서는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 야당인 국민당 의원들 뿐만 아니라 대만 국민들도 락토파민 함유 미국산 돼지고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