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MBC에서 일기예보를 통해 민주당의 선거운동성 방송을 했다"면서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문제삼은 방송은27일 MBC 뉴스데스크의 날씨코너입니다. 이날 기상 캐스터는 당일 미세먼지 농도가 1이었다면서 "지금 제 옆에는 키보다 더 큰 1이 있다. 오늘 서울은 1이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1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29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파란색 1 대신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2로 바꿔놓고 생각해 달라. 미세먼지를 핑계로 1을 넣었다고 하던데, 2를 넣을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가족과 친척, 지인들이 방심위에 뉴스 심의를 신청했다는, 이른바 '청부 민원' 의혹이 제기됐다. 방심위는 지난 9월 5일 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방송사에 대한 긴급 심의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두 달간의 긴급 심의 끝에 지난달 MBC와 KBS, JTBC 등 방송사에 총 1억 2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는 지상파에 부과할 수 있는 최고 금액인 4500만원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25일 는 방심위가 긴급 심의를 결정한 지난 9월 5일 전후로 약
‘조선 제일검’ 불렸던 한동훈…이젠 ‘국민의힘 구원투수’ 등판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12월 20일 기사 제목이다. 한 전 장관을 가리켜 "엘리트 특수부 검사 출신의 '조선제일검'이라는 별칭"이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의 구원투수로 등판한다"고 강조했다. 는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가 "보수의 메시아가 된 조선제일검"이라고 보도했다. 제목도 믿기 힘들 정도였지만 내용은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 기사를 쓴 김지영 기자는 한 전 장관을 "천재 검사 출신", "천의무봉의
"과도한 정치와 이념이 경제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막겠다" "제일 중요한 게 이념"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한 말이다. 앞의 말은 윤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한 발언이고, 뒷말은 지난 8월 국민의힘 연찬회 발언이다.19일 윤 대통령은 "그간 건전재정 기조로 국채금리의 상승을 막고, 고금리 하에서도 외환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라고 자평하면서 "국가가 빚을 내서라도 돈을 써야 한다는 주장은 시장을 망치고 기업을 어렵게 만드는 주장"이라며 야당이 요구하는 확장재정을 통한 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의 소통 점수는 90점"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11일 '특집 1라디오 오늘'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대통령실과 국민 사이의 소통에 몇 점을 주겠느냐"는 질문에 "90점 정도 드리고 싶다"고 대답했다. 강 전 수석은 "(윤 대통령이) 취임 초 도어스테핑을 통해서 아침마다 언론을 통해 국민과 직접 만나셨다"며 9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준 이유로 '출근길 문답'을 꼽았다.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 대통령 문자 공개 이후 12일간 도어스테핑 중단 강승규 전 수석은 도어스테핑을 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에서 기업 총수들과 떡볶이를 먹는 사진이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바쁜 기업 총수들을 데려다가 굳이 재래시장에서 떡볶이를 같이 먹을 필요가 있느냐"며 "엑스포 유치 실패를 만회하려는 사진 찍기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장관들, 대통령실 참모와 정치인들 100여명을 부산에 총집결시켰다. 대외적인 명목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해준 시민과 기업인, 관계자 격려라고 포장했지만 엑스포 유치 실패 후 성난 부산 민심들을 달래는
MBC가 여성 학부모의 여교사 폭행 관련 뉴스를 전하면서 가해자를 남성처럼 표현하는 이미지를 사용했다가 사과했다. 23일 는 "교실 쳐들어가 수업중 교사 목조른 학부모‥"징역 1년, 법정 구속"이라는 제목으로 교사를 폭행한 학부모의 1심 재판 소식을 전했다.30대 여성 A씨는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것에 화가 나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여교사의 목을 졸랐다. A씨는 상해와 아동학대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문제는 뉴스의 배경화면이었다. 앵커가 멘트를 하는 도중에 나
“10년은 젊어 보인다”…김건희 여사 외모 나이에 깜짝 놀란 영국(아래 매경)의 22일자 기사 제목이다. 매경은 영국 언론 의 기사를 인용해 "일부 영국인들이 김 여사의 나이가 51세라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며 “일부는 김여사가 10년은 젊어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경이 인용한 은 또다른 기사에서는 '논란이 많은 영부인'이라며 김건희 여사의 탈세와, 표절, 주가 조작 의혹을 보도했다. 특이한 점은 "VERY controversial"라는 문장에서 'VERY'를 대문자로 작성했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정부의 행정전산망이 멈추면서 사상 초유의 민원 서비스 마비 사태가 벌어졌다.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 24'마저 먹통이 되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민원 서비스가 올스톱됐다. 행정복지센터마다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인감증명서나 은행이나 관공서, 기업에 내야 할 서류 등을 발급받으려는 민원인들과 오류를 안내하는 공무원들이 뒤엉키며 아수라장이됐다. 공항 무인발급기 앞에서는 신분증을 대체할 주민등록등본 등을 발급 받지 못한 여행객들이 불만을 터트렸고, 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전입 신고를 하려다가 못한 세입자는 발만 동동 굴러
이 한국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를 구제하기 위해 주요 시중은행에 40억 달러의 자금을 준비하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10일 은 금융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농협은행 등이 새마을금고를 지원하기 위해 '환매조건부채권담보부증권'을 통해 유동성을 준비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은 5개 은행에 각각 1조원씩 총 5조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지만, 금융위 관계자는 정확한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7월 5일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의 600억원대 PF 부실
23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3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해보니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77%가 넘었고, 특히 경제외교의 만족도는 85%까지 올랐다"고 언급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77%라는 말을 듣고 '아 그게 진정한 지지율이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감사하다. 더 열심히 잘하겠다"고 말했고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박수를 보냈다. 中企 10곳 중 4곳 “규제 애로 경험”... 대(對)중국 수출 악화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에게 한일 관계 옹호 발언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월 1일 는 태영호 의원과 보좌진들의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 태 의원은 3월 8일 전당대회가 끝난 다음 날인 9일 보좌진을 모아 놓고 아래와 같이 말했다. "오늘 나 들어가자마자 정무수석이 나한테 '오늘 발언을 왜 그렇게 하냐. 민주당이 한일 관계 가지고 대통령 공격하는 거 최고위원회 쪽에서 한마디 말하는 사람이 없냐. 그런 식으로 최고위원 하면 안 돼!' 바로 이진복 수석이 이야기하는 거예요." (태영호 국
2023년 1월 10일 한겨레신문은 1면에ㅍ대표이사와 편집국장이 사퇴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대표이사와 편집국장이 사퇴한 이유는 대장동개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때문입니다. 한겨레 간부 기자는 2019년에 김씨로부터 총 9억원을 수표로 받았습니다. 기자는 청약 때문에 김씨로부터 선이자 1천 만원을 뗀 9억원을 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겨레는 기자를 청렴공정 의무와 품위 유지 규정, 윤리강령, 취재보도준칙의 이해충돌 회피 조항 등을 위반했다고 보고 해고하기로 했습니다.한겨레는 1988년 동아일보, 조선일보 해직기자들을 중심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6개월 동안 여당 지도부만 만나면서 야당을 무시하거나 국정 운영 협조를 구할 마음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취임 2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대표들과 200분간 만찬을 가졌다"면서 "대통령이 여당과 다섯 번째 만났는데, 야당과 만난 것은 0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수차례 영수회담 등을 제안했다."며 "경제위기 회복과 민생을 위하여 협의하고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두 차례나 현장을 순찰하고 사고 현장을 지휘 통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박 구청장의 주장이 대부분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박희영 구청장은 첫 번째 순찰을 했다는 밤 8시 22분에 수행원으로 보이는 남성과 자신의 자택으로 들어갔습니다. 가 입수한 CCTV 영상에 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순찰이 아니라 귀가를 한 것입니다 박 구청장이 두 번째 순찰을 했다고 주장한 밤 30분에도 현장에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자택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 김용민 민주당 의원의 글을 나꼼수 출신 김용민씨로 표기해 논란이다. 8월 7일 는 '“한동훈, 5000만원짜리 느슨한 美출장” 주장에... 법무부 “왜곡”'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포털과 자사 홈페이지에 송고했다. 기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미국 출장 의혹에 대한 법무부 입장을 담은 내용이었다. 본문에는 김용민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한동훈 법무장관 미국 출장 의혹 글이 이미지로 올라왔고, '김용민씨 페이스북'이라는 설명이 달렸다. 기사에도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씨도 이날 페이스북"에"로 표기됐다. 김용민
지난 8월 3일 온라인에 "KTX 옆자리에 강아지 태웠다가 부정승차권 사용으로 벌금 40만원 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반려동물과 KTX를 이용하려고 코레일 앱에 들어갔지만 관련 공지사항이 없어 유아로 좌석 하나를 추가로 구매한 후 탑승했다. 탑승 후 직원이 반려견을 태울 때는 성인 가격으로 구매해야 한다며 부정 승차권 사용으로 정상 운임의 10배인 40만원을 지불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글쓴이는 "정말 나쁜 마음을 먹고 부정 승차권을 사용했다면 정말 벌금을 내도 아무런 할 말이 없겠지만, 공지사항에도 없던 사항에 대
한국전력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7월부터 전기요금을 ㎾h당 5원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4인 가족 기준 월1700원 정도 증가하게 된다. 전기요금 얘기가 나올 때마다 '한전 적자', '탈원전', '민영화'라는 단어는 매번 나오지만 '안전'이라는 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공공서비스를 민간회사가 맡게 되면 어떻게 될지, 부산 기장군 정관읍의 사례를 통해 되짚어봤다. ① 매년 발생하는 정전 사고 국내에는 한전 외에 지역에 전기공급을 하는 민간전기회사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부산 기장군 정관 신도시에는 '부산 정관에너
지난달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캠프를 처음 방문했을 때는 변 후보의 부인 조규영 전 서울시 의원만 볼 수 있었다. 조규영씨는 더불어민주당 제 7·8·9대 서울시의원을 지냈으며 21대 총선에서 서울 구로구을에 예비후보로 출마한 정치인이다. 오히려 남편보다 정치 경력이 많은 부인은 자신의 정치 경력을 일단 멈추고 부산으로 내려와 남편을 돕고 있었다. 14일 변성완 후보 캠프 방문의 날 행사에서 만난 조씨는 역시나 남편보다 더 능숙하게 선거 사무실을 방문한 지지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 서울에서는 부인 조규영씨가
박형준 부산시장이 임명한 부산교통공사 상임감사가 광범위하고 무작위로 CCTV를 요구해 논란이다.부산지하철노조는 부산교통공사가 복무점검 등의 이유로 총 669개, 6개의 CCTV 영상을 각각 12일, 51일간 보존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남원철 부산지하철 수석부위원장은 "부산교통공사의 광범위하고 무작위적인 CCTV 감사로 인해 31명에 대한 징계와 주의 경고가 있었다"면서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제16조 1항에 명시된 최소한의 개인정보 수집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 수석부위원장은 "최소한의 개인정보라면 어떤 징계 행위나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