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조사를 위한 현장실지조사를 실시합니다.

오는 11월 18일 수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5일간 세월호 수중 선체에 대한 실지조사를 실시합니다.
특조위는 지난 10월 13일 위원장 명의의 기자회견을 통해, 조사 신청된 ‘세월호 조타기, 계기판 등 관련기구 오작동 가능성 여부’ 및 ‘선체 내·외부의 손상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세월호 선체조사가 필요함을 설명하고, 이를 위한 해수부의 협조를 정중히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해수부를 통해 상하이샐비지 측에 선체조사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였으나 해당 업체는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해수부도 특조위의 요청사항을 상하이샐비지가 수용하도록 설득해 왔으나, 상하이샐비지 측이 요구하는 별도의 선체조사비용을 이유로 선체조사 협조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최종 전달해 왔습니다.
특조위는 지난 한 달 여간, 해수부 및 상하이샐비지와의 협력을 추진해 왔으나 더 이상 진전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세월호 선체에 대한 실지조사를 단독으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실지조사를 계속 미룰 경우 선교 내부 상태를 조사하기 어렵고 수중조사 활동 자체도 힘들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 조치입니다.
이번 실지조사에는 진상규명소위원장을 비롯한 특조위 직원 13명, 잠수사 6명과 기술인력 3명을 포함한 작업자 9명, 자문전문가 1명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후, 실지조사의 전반적 경과 및 결과는 언론을 통해 소상히 공개하겠습니다. 실지조사와 관련하여 해수부와 해경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합니다.

세월호특조위선체조사 (1) 세월호특조위선체조사 (2) 세월호특조위선체조사 (3) 세월호특조위선체조사 (4) 세월호특조위선체조사 (5) 세월호특조위선체조사 (6) 세월호특조위선체조사 (7) 세월호특조위선체조사 (8) 세월호특조위선체조사 (9) 세월호특조위선체조사 (10) 세월호특조위선체조사 (11)
저작권자 © 아이엠피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