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뉴스 앵커가 음주 상태에서 생방송 뉴스를 진행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지난 3월 30일 JIBS제주방송 조창범 앵커는 를 진행하면서 방송 초반부터 부정확하게 발음을 하거나 어깨를 들썩이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 앵커는 총선 관련 뉴스를 진행하면서 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고, '선거 공보물 발송을 시작했습니다'라는 문장도 끝까지 말하지 못하는 모습 등을 보였습니다. 이후에도 조 앵커의 뉴스 진행은 원활하지 못했고, 급기야 7초 가량 화면만 나오는 방송사
총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제외하고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등 새로운 정당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그 중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조국혁신당입니다. 지난 3월 3일 창당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비례대표 투표 의향 정당(한국갤럽 3월 1주) 조사를 보면 국민의미래 37%, 더불어민주연합 25%, 조국혁신당 15%를 기록했습니다. 일각에선 두 자릿수 비례 의석을 확보해 원내 3당이
'관권 선거'는 선거 과정에 공권력이 개입되어 치러지는 선거 형태를 뜻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관권은 국가 기관 또는 관리의 권력을 의미합니다. '관건'은 어떤 사물이나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말합니다."대통령부터 집권여당, 언론까지 협잡해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가 하면 국가권력을 이용해 불법 선거 운동을 자행하고 있다. 3·15 부정선거와 다를 게 무엇인가"이재명 대표가 5일 롯데백화점 앞에서 한 긴급 기자회견 발언은 '관권 선거'가 맞을까요? 아니면 '관건 선거'가 맞을까요? '관권 선거'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일부 언
"양산 회동에서 이재명 대표가 굳게 약속한 명문(이재명-문재인)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지만,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서울 중·성동구갑 공천에서 컷오프된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의 말입니다. 임 전 실장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략공관위의 추천 의결을 재고해 달라"면서 자신의 컷오프가 친문 배제이자 명문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은 28일 SBS라디오 에서 진행자가 "문 전 대통령이 '명문
최근 주요 언론사들이 15개월 된 아이가 토끼에 물려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은 이 사건이 '지난 달(2024년 1월) 2일'에 발생했다고 보도했지만, 사실은 지난해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2023년 2월 17일 KBS제주의 민소영, 문준영 기자는 "동물농장 토끼에 물려 15개월 아이 손가락 살점 ‘뜯겨’"라는 제목으로 2023년 1월에 제주도 모 동물원장에서 15개월된 남아가 토끼에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소영 기자와 문준영 기자는 아이 부모와 직접 통화를 하고 사고가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된 한국의 영부인" ('South Korean first lady likened to Marie Antoinette')인도 최대 영문 신문인 (The Times of India)의 20일 자 기사 제목이다. 는 홍콩 영문 신문인 (South China Morning Post,이하 SCMP)를 인용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외신들은 지난해 11월 한국의 영부인이
KBS 뉴스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우호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등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10일 KBS 뉴스9은 KBS구성원으로서 부끄러움을 넘어 자괴감이 들 정도의 편향적 뉴스였다"고 밝혔다. 노조는 "(10일 뉴스9의) 탑 블록은 민주당 비명계 의원 3인의 탈당 소식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부산 방문 동정 소식으로 구성됐다"면서 "같은 날 MBC와 SBS는 뉴스 탑 꼭지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 퇴원+피습 피의자 수사 결과를 다뤘고, TV조
지난 18일 의 '박정훈의 정치다'에서는 한동훈 전 장관과 이준석 전 대표를 비교하는 여론조사를 인용 보도했다. 기자는 두 사람의 나이와 경력 등을 비교하면서 한 전 장관이 2030응답자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방송에 나온 여론조사 그래프를 보면 1년 전 한 전 장관은 5%에 불과했지만 올해 12월 조사에서는 18%로 껑충 뛰어올랐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한동훈을 띄워주기 위해 그래프를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기자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분석지를 확인한 결과
지난 19일 지상파 3사와 JTBC는 메인뉴스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기 때문이다. KBS와 MBC, SBS, JTBC는 비대위원장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한 장관 발언을 직접적으로 보도하는 동시에 그 의미도 해석해 전했다. 한 장관은 비대위원장 수락 여부에 대해 "제가 어떤 제안을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특정 정당의 비대위 구성에 대해서 제가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MBC와 SBS 뉴스는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 수락 여부에 대
"사쿠라 신당 vs 김민새"친명계와 비명계 민주당 의원들이 설전을 벌이며 하는 말들이다. '사쿠라 신당'은 친명계 김민석 의원이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행보를 비판하며 한 말이고, '김민새'는 비명계 의원들이 김 의원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김민석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신당에 대해 경선불복 사쿠라 신당이라고 비판했다"면서 "검찰독재 종식을 위해 야권이 단결해야 한다는 확신과 정체성을 경시한 정치적 오판에 대한 뼈저린 체험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무도와 무능을 견제하고 심판하라는 것
지난 13일 박민 신임 KBS 사장이 취임했다. 그가 문화일보 논설위원 시절 쓴 편파적인 사설, 법조언론인클럽 회장 경력 등을 미루어볼 때 KBS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박 사장은 KBS를 장악하고 철퇴를 휘두르는 모양새다.그는 취임식도 하기 전에 메인뉴스 앵커와 시사라디오 진행자를 교체했다. '뉴스9' 이소정 앵커, '뉴스광장' 김태욱·이윤정 앵커, '사사건건'의 이재석 앵커, '최강시사' 김기화 기자, '주진우 라이브' 진행자 주진우 기자 등이 전격적으로 하차했고, 시사프로그램 '더 라이브'는 아예 폐지됐
248만이 숫자는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당시 'MBC뉴스' 유튜브 채널의 실시간 개표 방송 조회수다. KBS와 SBS와 같은 지상파뿐만 아니라 '오마이TV'와 같은 인터넷언론사의 유튜브 채널도 대부분 조회수 100만을 넘겼다. 이번 보궐선거는 기초자치단체장 1명을 선출하는 '초미니 보선'이었다. 그럼에도 수만 수십만의 이용자가 개표 방송을 시청한 건 두 가지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 첫째는 정치적으로 관심이 상당히 큰 선거였고, 둘째는 정치 뉴스와 콘텐츠를 이용하는 매체로 유튜브가 완전히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MBC뉴스'는 기존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을 통해 망해가는 식당을 손님이 찾아오는 곳으로 성공시킨 백종원, 그가 이번에는 '시장'에 도전했다. MBC는 지난 9월 13일에 이어 20일에 특집다큐 "백종원 시장이 되다"를 방송했다. 이 방송은 단순히 식당 한 곳이 아니라 예산시장 전체를 바꾸는 프로젝트였다. 한마디로 시장판 골목식당인 셈이다. 예산이 고향인 백종원은 "예산시장이 과거에는 예산의 홍대였다"고 했다. 그러나 이제 예산시장은 곳곳에 임대 딱지만 붙어 있는 텅 빈 점포에 사람들의 발길은 뚝 끊긴 시장이다. 그는 "이러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을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유 후보자는 MB정권에서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SBS 에 나와 "윤 대통령 특징이 좀 장관한테 권한을 좀 많이 주는, 그래서 '책임 내각' 이런 생각이 강하시고 그렇기 때문에 좀 선이 굵은 분을, 그런 장관을 선호하시는 것 같다"면서 "이미 검증된 분, 저는 재활용 좋다고 생각합니다. 환경 다 재활용하잖아요. 재활용 권장하고 그리고 국회의원도 재활용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도 지금 세 번째 하고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백지화 선언 17일 만에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양평고속도로가 하루속히 정쟁의 대상에서 벗어나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3일 홈페이지 메인에 , ,
지난 30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조물을 손으로 떠마시는 모습이 공개됐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퍼포먼스라곤 하나, 활어가 담긴 수조물을 떠 마시는 모습이 공개된 뒤 '황당하다'는 반응이 뒤따르고 있다.이날 근처에 있는 상인들과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오염수도 방류하지 않았는데 안전하다고 강조하며 직접 수조물을 마시는 걸 보여주는 게 앞뒤가 맞는 행동이냐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수조물을 마신 당사자인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은 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야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이 학원강사들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1일 에 출연해 "수능강사들의 100억 · 200억 연수입은 범죄이고 사회악"이라고 주장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킬러문항을 줄이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교육부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수능시험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계에 이권 카르텔이 존재하는지 지켜보라"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우리가 초과이윤이 있을 때는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 교육시장에 공급자인 일부 강사들, 연수입이 100억, 200억 가는 것이 공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이 낙마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인사 검증에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검증업무를 담당하던 민정수석비서관실을 폐지했다. 대신 법무부 산하에 인사정보관리단을 신설했다. "법무부는 법 해석에 있어서 큰 국가적 자산을 갖고 있다"던 한동훈 장관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지난해 7월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무부가 사실 확인과 법적 쟁점을 파악하는 데 특장점이 있고, 외국 사례에도 FBI(연방수사국
tvN 드라마 는 여러 주인공들의 굴곡진 삶이 진한 감동을 주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답게 대부분의 대사가 제주어 그대로 나와 재미를 줬고, 아름다운 풍광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옥동 삼춘(김혜자 분)과 동석(이병헌 분)이다. 엄마와 아들이지만 극중에서 가장 사이가 안 좋은 관계였다. 특히 동석이 가진 엄마에 대한 미움은 드라마 마지막 회에서야 풀릴 정도로 골이 깊었다. 옥동 삼춘은 남편이 죽자 남편 친구의 첩으로 들어간다. 옥동 삼춘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 13일 봉하마을을 방문하면서 동행한 인물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이다. 당시 김 여사와 동행한 인물이 무속인이라는 주장도 나왔지만, 확인 결과 김모 충남대 겸임교수로 밝혔다. 김모 교수는 자신을 '코바나 컨텐츠 전무'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회사)로 소개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논란이 커지자 김건희 여사 측은 '전담 수행 비서가 없다 보니, 비공식·비공개 일정에 친구를 데리고 간 거'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도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의 지인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 그저 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