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0 총선에서 가수 김흥국씨는 가장 적극적으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연예인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이랬던 김씨가 선거가 끝난 후 국민의힘에 섭섭한 감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김흥국씨는 24일 채널A 에 출연해 "목숨 걸고 했는데 고생했다. 우리 밥이라도 한 끼 먹읍시다라는 말도 없는 게 현실이다. 제 자리도 없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대해 "저를 원하고 연락이 오는 데는 거의 다 갔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간 데는 거의 다 됐다"면서 자신이 국민의힘 후보 당선에 도움
지난해 전북 새만금에서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졌지만 대회는 실패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폭염과 태풍 북상이라는 날씨 탓도 있지만 허술한 야영 시설과 열악한 부대시설, 조직위와 정부의 준비 부족과 부실 운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 아마드 알헨다위(Ahmad Alhendawi) 사무총장은 2023년 8월 7일 트위터에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결국 잼버리 대원들은 대회 기간 중 새만
이재명 테러범 김아무개씨는 주진우 기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김어준과 같은 성향의 이념적으로 왼쪽에 포지셔잉 된 사람, KBS 시사프로그램 진행하다가 사장이 바뀌면서 자진 사퇴하고 나온 사람으로 기억된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주 기자가)세상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달하겠다고 했지만 나의 반응이 왜곡돼서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못 본 체 지나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주 기자팀에서 처와 자식들에게 취재차 접근하고 일부러 서울에서 부산까지 와서 내 재판을 방청하고 아산의 부동산 사무실을 찾아 주변 이웃들에게 나에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참패 이후 6일 후인 16일 국무회의 발언을 통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며 질타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요약해 보면, 제 생각에는, ‘나는 열심히 했다. 나는 잘못이 없다. 정부가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 기강이 흐트러진 것이 없는지 점검하길 바란다.’라고 압축 요약할 수 있다"며 "전형적인 남 탓, 책임 떠넘기기, 발뺌 선언이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는 자신에 대한 사과와 반성, 비전과
2017년 10월 28일,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 전 차장은 2013년 윤석열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이 이끄는 검찰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았고, 피의자 신분이었습니다. 서 전 차장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가짜 사무실을 만들고 수사와 재판에 대비해 허위진술을 짠 핵심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그는 검찰에 출석하는 자리에서 "재직기간 동안 국가에 충성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에 대한 수사가 왜 시작됐는지를 따라가다보면, 2011년 한진중공업의 대규모 정리해고 사건이 나옵니다.
정부가 총선 전에 발표해야 할 국가재정집행결산서를 선거 다음날 발표해 논란입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최근 10년간 4월 첫째 주 화요일에 발표했던 전년도 국가재정 집행결산서가 선거 다음 날인 둘째 주 목요일, 지난 4월 11일에 발표됐다"면서 "총선을 앞두고 역대급 세수 부족 등 참혹한 경제 성적표로 자칫 정권 심판론 분위기가 고조될까 두려워 의도적으로 연기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가결산 보고서는 매년 4월 10일 이전에 발표하도록 했던 국가재정법을 사실상 어긴 것"이
'국민의힘 참패'로 끝난 4.10 총선에서 이른바 '런종섭 사건'이 여당 참패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힙니다. '런종섭 사건'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 출국금지됐던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받고 출국한 것을 말합니다.이종섭 전 장관이 호주로 출국한 지 11일 만에 귀국하는 등 정부·여당은 나름 수습을 하려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과 시민사회는 "수사 중인 인물을 도피시켰다"면서 공세를 폈습니다. 결국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피는 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해 200석 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시 김포아트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야권 200석이 되면 대통령 탄핵뿐 아니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 대표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장에 대해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그는 "헌법상 사면권은 대통령에게 있다. 국회도 사면권은 없다. (한 위원장의 주장은) 법률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선관위가 집계한 최종 사전투표율은 31.3%로 역대 총선 중 최고치입니다.제주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28.5%로 21대 총선 24.6%보다는 높지만 전국 평균 31.3%보다는 낮았습니다. 17개 시도 중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입니다.제주시 지역은 41만290명 중 11만2015명이 참여해 27.30%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제주지역 평균보다 더 낮습니다. 하지만 서귀포시는 15만6321명 중 4만9478명이 참여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31.65%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시와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5일, 또다시 '대파'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파를 소지한 선거인에게는 사전투표소 밖 적당한 장소에 대파를 보관한 뒤 투표소에 출입하도록 안내하라"리고 각 투표소에 내려보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선관위가 배포한 사전선거 예상사례 안내사항에 대파는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한다"면서 "투표에 참여할 때는 반드시 대파를 밖에 두고 와야 제지받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배포했습니다. 포스터 하단에는 "외국회사의 작은 파우치는 소지해도 투표가 가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시갑 후보는 사전 투표 첫날인 5일 "정치를 욕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삶을 위해서 우리 미래 세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정치를 외면하지는 마십시오"라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문 후보는 5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에서 가진 집중유세에서 "정치가 칭찬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욕하는 심정,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이해한다"고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정치가 욕을 먹지만 우리 삶의 결정적인 일 대부분을 결정하는 것은 정치인들이 한다. 이 사회가 갖고 있는 자원과 재원을
"문재인 정권은 말로만 제주 4·3이라고 했지, 실제로 그거(직권재심 청구대상 확대) 해주지 않았다. 말로만 4·3 이용하는 것과 실제로 직권재심을 확대해서 실천하는 것 중 어떤 게 역사를 제대로 보는 것인가"-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일 강원도 춘천 유세에서 한 "제가 법무부 장관이 된 다음에 직권재심을 민간 법원까지 확대했다"라는 주장에 대해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 제주을 국회의원 후보가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면서 반박했습니다.기자는 4월 5일 오전 9시 제주시 이도1동 주민센터
국민의힘이 또다시 공영방송 MBC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번에는 로고 배치를 문제 삼았습니다. 4월 2일 MBC 는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발언을 다뤘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후보의 발언을 국민의힘과 이화여대가 비판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김 후보 옆에 두 곳의 로고를 배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보도가 김 후보를 국민의힘 소속처럼 보이게 한 "악의적인 화면 배치"라며 "사전 투표를 사흘 앞둔 시점에서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거 방해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클린선거본부는 '공직선거법상 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비례대표 선거운동 제한' 헌법소원 청구 관련 국회 기자회견 (전문) "저는 오늘 현행 공직선거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려 합니다. 현행 선거법은 비례대표 후보만 출마한 정당의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합니다. 헌법에 위배되지 않은지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달 3일 창당한 신생 정당입니다. 22대 총선에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민주 진보 세력의 1:1 구도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대신 조국혁신당은 25명의 비례대표 후보만 추천했습니다.현행
KBS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를 4월 18일에 방영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돌연 연기됐습니다. 3월 31일 방송된 MBC (아래 ) "독재화하는 한국, 공영방송과 신보도지침"편에는 왜 다큐멘터리 방송이 연기됐는지 그 과정을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MBC 에 따르면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방송을 두 달 앞둔 2월, 이제원 신임 KBS 제작1본부장이 담당 PD를 불러 "천안함 등 다른 참사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극복 사례와 묶어서 방송할 것"을 요구하면서 그 시기도
지역방송 뉴스 앵커가 음주 상태에서 생방송 뉴스를 진행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지난 3월 30일 JIBS제주방송 조창범 앵커는 를 진행하면서 방송 초반부터 부정확하게 발음을 하거나 어깨를 들썩이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 앵커는 총선 관련 뉴스를 진행하면서 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고, '선거 공보물 발송을 시작했습니다'라는 문장도 끝까지 말하지 못하는 모습 등을 보였습니다. 이후에도 조 앵커의 뉴스 진행은 원활하지 못했고, 급기야 7초 가량 화면만 나오는 방송사
31일 공개된 의'맑눈광이 간다' 코너 주인공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동작을)였습니다. 지난주 출연한 추미애 전 장관을 염두에 둔 섭외처럼 보입니다.실제로 이날 영상에서는 추 전 장관이 '자신보다 나경원씨가 더 예쁘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나 후보는 이 질문에 대해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vs 한동훈'의 외모를 묻는 질문에 나 후보는 "비교 대상이 안 된다. 당연히 한동훈"이라고 답했습니다.'한동훈 vs 조국'을 묻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30일 서울 마포갑 민주당 이지은 후보 지원 유세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이재명 닮은 특이한 경찰이 있다"면서 "이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후보는 2012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경감 시절 선글라스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검사의 경찰 출석을 요구하는 1인 시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경찰대 17기 출신인 이 후보는 서울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장으로 근무하다가 총경이 됐습니다. '경찰의 꽃'이라는 총경에 일선서 지구대장이 승진한 건 경찰 창설 이래 이 후보가 처음이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대 사회학 석사
"다시 한번 저 김한규에게 힘을 실어주시겠습니까?" 지난 제주시을 재보궐선에서 당선돼 2년 동안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김한규 후보의 외침이었습니다. 김 후보는 30일 제주시 이도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날 김 후보는 "2년 동안 저를 선택해 주신 도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4.3 희생자들이 신속하게 직권 재심을 받을 수 있도록 4.3특별법을 통과시켰고, 4.3 망언에 대해서는 도민들을 대신해 그 입 다물라고 준엄하게 꾸짖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28일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었던 후보자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마이크와 같은 확성기 등의 음향 장비를 이용한 선거 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28일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보면 마이크를 들고 유세 차량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다닙니다. 그런데 유독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난 28일 대전을 방문한 조국 대표는 "오늘은 공식 선거운동일이지만 법상 제가 연설을 할 수 없다. 제가 거리 연설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