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민생과 국가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김진표 국회의장님, 김영주, 정우택 부의장님, 또 함께해주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이정미 정의당 대표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님,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님, 그리고 여야 의원 여러분.저는 오늘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이에 터 잡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설명드리고자 합니다.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국제적으로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고 있으며, 올해 세계교역
아들이 죽자 50년 만에 나타나 보험금을 챙기려는 친모가 고인의 누나와 사망보험금을 나누라는 법원 중재안마저 거부해 논란이다. 고 김종안씨는 2021년 1월 거제 앞바다에서 선원으로 일하다 어선 침몰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후 김 씨 앞으로 사망보험금 2억 3천여만원과 선박회사 합의금 5천만원 등 총 3억원의 보험금이 나왔다. 그런데 김씨가 2살 때 사라졌던 친모가 54년 만에 나타나 보험금을 받으려고 했고, 김씨의 친누나인 김종선씨는 이를 지키기 위해 법적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친모가 50여 년 만에 나타났어도 유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및 보유 논란이 불거져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이번 논란에 대한 당 지도부의 '늑장 대응' 등을 이유로 민심이 돌아서는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이 위기에 빠졌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김 의원을 제소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앞서 지난 14일 열린 '쇄신 의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2023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을 국회공보에 게재했다. 국회의원들의 재산신고 내역을 정리했다. 정당별 국회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국민의힘 '35억9천764만1천원', 민주당 '18억3천967만3천원', 무소속 의원 '42억5천314만9천원', 시대전환 '12억4천665만9천원', 정의당 '8억790만3천원', 기본소득당 '5억3천414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전봉민, 박덕흠, 박정 의원 등 500억 이상 자산가를 포함하면 정당별 평균 재산은 국민의힘 56억7천309만2천원, 민주당 21억2천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이 부결로 끝이 났다.국회의원은 회기 중에는 국회의 체포동의가 없으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흔히 말하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지 않는다. 이재명 대표는 체포동의안 부결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그러나 예상외로 높은 찬성표에 민주당 지도부는 당황했고, 당은 혼란에 빠졌다. 민주당 내 이탈표 최소 30명~최대 38명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투표 결과 찬성 139명, 반대 138명, 무효 11명, 기권 9명으로 나왔다. 투표 전 예상 찬성표는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 114명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조만간 국회에 접수될 예정이다. 체포동의안은 24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27일 표결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아 가결되기 위해서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민주당은 169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유로운 편이다. 국민의힘 115석, 정의당 6석, 기본소득당 1석, 시대전환 1석, 무소속 7석을 모두 합쳐도 130석에 불과하다. 최소 민주당에서 19석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만약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서면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5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 소환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번 대정부질문 때 ‘소환 통보는 없었다’고 했는데, 법무부 공식 입장인가”라고 묻자, “저도 그 내용을 몰라 총리께서 대정부질문 때 한 걸 물어봤는데 서면 조사를 했다고 한다”고 답했다.김 의원이 재차 묻자 한 장관은 "서면 조사를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한 장관은 조사 시기에 대해서는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19일 활동을 시작하지만 국민의힘은 불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정조사 특위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전체 회의를 엽니다. 지난달 24일 첫 전체회의를 연 뒤 25일 만입니다. 이날 국정조사 특위는 향후 국정조사 일정과 기관별 증인, 일반 증인 명단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여당인 국민의힘은 '선 예산안 처리'를 이유로 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18일 우상호 위원장은 "예산안 처리 문제 때문에 국정조사를 무산시킬 수는 없다"며 "특위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다수당으로 책임지고 권한을 확실하게 행사하겠다"며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안에 이어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 관련 법안을 단독 강행 처리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표는 1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지만, 예산 정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정부가 제안한 예산안의 삭감은 할 수 있지만, 증액은 할 수가 없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정부가 초부자 감세를 고집하며 정부가 낸 원안을 동의하든지 준예산으로 가든지 선택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면서 "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기 위해 야당이 발의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해임 건의안 처리에 반발해 본회의장을 퇴장했고, 재석 의원 183명 중 찬성 182명, 무효 1명으로 해임건의안은 의결됐습니다. 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상민 장관은 재난 및 안전 관리의 총책임자로서 사전 안전관리 대책을 면밀하게 수립하고 집행하도록 해야 한다는 법률을 위반했다"며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 배경을 차분히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하는 서명이 더불어 민주당 서명운동 사상 가장 짧은 기간 내 100만 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범국민서명운동 보고 대회'를 열었습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지난 11월 11일 여의도에서 당 대표와 지도부가 참석한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당에서 12일부터 거리 서명을 시작했다."며 "62개의 천막 당사를 세웠고 202개의 거리 서명대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그 결과 12일 만인 23일까지 총
대통령실 국정감사 도중 증인으로 출석한 수석들이 퇴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11월 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에서는 대통령실 국정감사가 진행됐습니다. 국감 도중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회의장은 뒤집혔습니다. 가 공개한 사진에는 '웃기고 있네'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이 문구는 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노트에 적혀 있었습니다. 또한, 옆에 앉았던 김은혜 홍보수석이 문구를 펜으로 지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사진이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참으로 경악스러운 기사를 봤다"면서 위원장에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사퇴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11월 8일 국회 행안위 회의에서는 이태원 참사 관련 증인들이 출석해 참사 당시 동선과 대응 방식 등을 놓고 답변을 했습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지금까지 하신 해명들에 일고의 거짓이라도 있다. 이태원 참사의 분명한 책임이 밝혀진다고 하시면 오늘이라도 바로 사퇴하겠느냐"라는 질문에 침묵을 지켰습니다. 박 구청장이 대답을 못하자 용혜인 의원은 재차 "답변하세요. 답변 못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그제야 "진상
10월 26일 국회정보위원회는 서울 서초구 국정원에서 국정감사를 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는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내용을 브리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윤석열 정부에서 나온 이야기와 전혀 다른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가장 먼저 감사원은 서해 피격 공무원이 중국 어선에 먼저 구조된 정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정원은 당시 중국 어선이 공무원 주변에 있었는지 유무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국정원의 이 같은 내용은 공무원 표류 당시 근처에 국정원 소속 휴민트가 중국 어선에 있었다는 주장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전면 보이콧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이 총리 대독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사례는 있었지만, 박근혜 씨부터 이어진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을 처음부터 불참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그러나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둘러싼 잡음과 갈등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2004년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은 본회의장에는 입장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대독하는 이해찬 총리의 사과를 요구하며 퇴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017년에는 '상복'을 입고 본회의장에 입장했고, 2019년에는 연설 도중 손으로 귀를 막았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정지 1년'의 추가 징계를 받았습니다. 지난 7월에 결정된 당원권 정지 6개월과 합치면 총 1년 6개월로 내년 6월까지 임기였던 당 대표직을 사실상 잃게 된 셈입니다.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는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을 때부터 이미 예상됐습니다. 6일 법원은 이 전 대표가 낸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 위원장과 비대위원 6인의 직무집행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국민의힘 개정 당헌에 따른 9월 8일 전국위원회 의결(비대위원장
국민의힘은 30일 오전 의원 총회를 열어 새 비대위 출범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법원이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정지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주호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계로 전환했습니다.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이준석 대표는 자동해임됐고, 이 전 대표는 반발하며 법원에 비대위 전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비대위 설치 및 비대위원장 임명 요건인 '비상 상황'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주
2019년 북한 어민 북송 당시 UN사(유엔사령부)의 승인을 받고 판문점을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7월 2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탈북 어민 북송 질문을 드리겠다. 북송을 하려면 판문점을 통과해야 하고 그 지역 관할권은 UN사에 있지 않나? UN사가 당시 승인을 했나?"라고 질의했다. 그러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UN사가 승인을 한 것으로 저희가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하 의원이 재차 "UN사가 승인을 했다고요?"라고 되묻자 "네"라고 답변했다. 하 의원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에게도
여야가 53일 만에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합의했다. 22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과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국회운영·법제사법·국방·외교통일·정보·행정안전·기획재정위원회 등 7곳의 위원장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정무·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국토교통·여성가족·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아래는 여야 합의문 전
'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27일 0시 11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강력하게 반대를 했지만, 박광온 법사위원장은 민주당 의원들의 단독 기립표결을 통해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당초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합의했습니다. 이 합의안은 여야 각각 의원총회를 통과했습니다.그러나 여야 합의 사흘 만인 2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변인을 통해 '중재안에 대한 중지를 모아달라'고 말했고, 국민의힘은 다음 날인 26일 긴급의원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