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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정당 미래한국당 대표 한선교, “비례 45석 중 20석 목표”

2020년 2월 4일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대표 한선교, “비례 45석 중 20석 목표”

한선교 의원이 자유한국당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로 결정됐습니다. 한 의원의 미래자유한국당 대표 추대는 황교안 대표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선교 의원은 황교안 대표 체제 초대 사무총장을 맡았습니다. 한 의원은 사무총장을 맡은 지 3개월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사퇴하기 전에 취재를 위해 복도에 앉아 있는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먼. 걸레질을 해”라고 막말을 하고 당직자들에게 “야 이씨XX끼야”, “X 같은 새끼. 다 꺼져버려!”라는 욕설과 폭언을 하는 등 연이은 막말 논란으로 문제가 됐습니다.

한선교 의원은 지난 1월 2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시 한 의원은 기자회견 도중 ‘박근혜 대통령께 정말 죄송하다. 저를 용서해달라’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한선교 의원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대표직을 맡지 않으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비례대표 공천은 막 밀어 넣는 것으로 인식됐다”라며 “나눠 먹기 하고 후다닥 끝내버린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그렇게 하면 다 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선교 의원은 “미래한국당 대표가 ‘범 한국당’ 비례대표를 총괄하는 자리”라며 “이번 주 내에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를 따로 꾸릴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대표나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등이 비례대표 공천에 개입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한 의원은 “절대 안 된다. 모든 결정 권한은 내가 갖기로 합의했다”며 “그런 밀실 공천은 용납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선교 의원은 비례대표 당선 목표를 총 47석 중 20석 정도로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황교안 정당법 위반으로 고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3일 기자들에게 “오늘 한국당이 미래한국당 대표로 한선교 의원을 내정했다고 하는데, 당 소속 불출마 의원들을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하도록 권유한 황 대표에 대해 정당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당법>

 ①누구든지 본인의 자유의사에 의하는 승낙 없이 정당가입 또는 탈당을 강요당하지 아니한다.
 제42조(강제입당 등의 금지)제1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정당가입 또는 탈당을 강요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윤 사무총장은 “정당법상 정당은 ‘국민의 자발적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회피하려는 목적으로 특정 정당의 인위적인 (위성정당) 조직을 만들어 국민으로 하여금 혼란을 일으키게 한 부분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5일에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에서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들 다수가 자유한국당에서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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