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중앙일보는 "북이 보낸 건 동물뼈였다. 유해 넘겨받은 미.영 쇼크"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논의되고 있는 전사자 유해 송환 문제를 다룬 기사였다.

기사 제목을 읽으면 마치 2018년 현재 북한이 보낸 전사자 유해가 동물뼈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기사에 나온 내용은 과거 북한이 보낸 전사자의 유골이 동물뼈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거의 일을 마치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건처럼 보도한 기자의 기사의 제목을 보노라면, 북미정상회담을 방해하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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