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9일 '경남매일' 지면 1면의 머리 기사 제목은 '김경수, 드루킹 돈 받았다'입니다. 아직 검찰 조사나 수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이 돈을 받았다고 단정 짓는 보도를 한 셈입니다. (저장된 페이지: https://archive.is/BtSNa )

'경남매일'은 보도 후 온라인 판에서는 기사 제목을 ''경공모'김경수 후원금 냈다'로 바꾸었습니다. 처음 제목과는 완전히 입장이 바뀐 보도입니다.

<경남매일, 제목 수정 과정>

'김경수, 드루킹 돈 받았다'
'김경수, 드루킹 돈 받았나'
''경공모'김경수 후원금 냈다'

김경수 의원은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합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신문이 지역 출마자의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제목으로 보도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언론은 선거 운동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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