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투표도? 여백 없는 투표용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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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피터의 대선아바타 17회 2부 (5월 4일 팩트TV 방송)

19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여백이 없는 투표용지가 나왔다는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후보자 간 여백 (0.5cm)이 있는 투표용지가 출력돼야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표용지가 다르다”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용지는 전국적으로 동일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후보자 간 여백(0.5cm)이 있는 투표용지만 출력된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기표가 됐건, 안됐건,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것은 금지됩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진 촬영을 하지 못했지만, 간격이 없는 투표용지를 받았다며 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투표용지를 받으면 그 자리에서 간격이 있는지를 꼭 확인하시고, 만약 간격이 없는 투표용지를 받았다면 즉시 투표관리원에게 이의를 제기해야 합니다. 또한 투표관리원에게 사진 촬영을 하겠다고 밝히고, 투표용지와 장비 등을 촬영해 증거를 확보해야 합니다.

선관위의 주장처럼 실제 간격이 없는 투표용지가 아직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선관위에 대한 불신이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의혹 제기를 무조건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태도는 오히려 불신을 더 조장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상황에서 선관위는 더욱더 중립과 공정성을 기해야 하며, 투표용지 출력 프로그램 점검과 사전투표함의 보관 등을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