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후원해주시는분들

2016년은 ‘총선아바타’, 2017년은 ‘대선아바타’ 내년에는?

2017년 5월 3일
아이엠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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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총선아바타’, 2017년은 ‘대선아바타’ 내년에는?

 

4월 10일부터 팩트TV와 함께 생방송으로 ‘대선아바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사평론가 최요한씨, 작가 하신아씨와 함께 그날의 대선 이슈를 살펴보기도 하고, 각 정당 게스트가 출연해 선거 소식을 전하기도 합니다. (관련기사:[팩트TV] (4.28) 아이엠피터의 대선아바타 14화 “홍준표의 가짜 뉴스 퍼레이드”)

생방송이다 보니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지역 시민기자와 전화 연결을 했더니 오디오 상태가 안 좋기도 했고, 유튜브나 아프리카TV 채팅창에서 대선 후보 지지자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프로그램 제작 비용을 아이엠피터가 혼자서 부담하니 출연료나 기타 제작비 등을 감당하기 위해 광고를 영업하기 위해 뛰어다니기도 합니다.

‘2016년은 총선아바타, 2017년은 대선아바타, 2018년은 지선아바타’

2016년에는 길바닥저널리스트, 국민TV 최욱현 PD, 김종훈 기자(오마이TV)와 함께 43일간 전국을 다니며 총선을 취재했습니다. 지금은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나선 유승민 후보의 탈당 사태도 취재했고, 옥새 파동을 일으켰던 김무성 후보의 선거 사무실 위층에 머물며 취재를 하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고맙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당신들 때문입니다.)

제주에서부터 끌고 온 카니발 승용차가 중간에 고장이 나기도 했습니다. 자동차 엔진룸에서 연기가 펄펄 나는 차를 보며 암담하기도 했고, 인터뷰를 요청하다가 거부당하는 일도 다반사였습니다.

취재비가 없어서 생활비를 갖다 쓰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힘은 ‘1인 미디어도 선거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오기였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결국 43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대선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했습니다. 그중에서 작년 총선에서 경험했던 부산과 경남 지역의 변화를 대선에서 다시 한 번 취재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면서 다양한 선거 소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팩트TV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있어 ‘지선아바타’를 하게 될 것입니다.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는 스타일과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전달하는 형태가 합쳐지지 않겠냐고 생각해봅니다.

‘시민저널리즘, 1인미디어 방송국을 꿈꾸며’

방송사나 대안언론, 모두가 대선 특집 방송이나 프로그램을 합니다. 이런 시장에서 1인 미디어인 아이엠피터가 혼자서 생방송을 진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금도 여러 스텝들과 출연진, 시민기자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진행하고 있습니다.

능력도 부족한 아이엠피터가 자꾸 일을 벌이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시민저널리즘을 완성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저널리즘을 말하는 학자나 단체는 많지만, 이들은 시민저널리즘은 외면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시민이 저널리즘을 논하는 자체가 언론 권력에 반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블로거’로 ‘1인미디어’로 ‘시민저널리즘을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하면서 ‘앞으로의 미디어는 시민이 중심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1인 미디어의 활동이나 MCN 시장은 커졌습니다. 그러나 ‘시민저널리즘’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기성 언론과 정치권,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송국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마 오래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어쩌면 실패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믿는 구석은 있습니다.

아이엠피터 뒤에는 다른 곳에 비하면 숫자는 적지만 변함없이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번 대선아바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자신있게 스텝들과 출연진에게 제안할 수 있었던 이유도 그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영상이 텍스트와 함께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며, 시민들도 영상을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전달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시민들 스스로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길 원합니다. 어떤 방송은 재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방송들 사이에서도 분명 꼭 알려야 할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는 방송이 있을 것입니다.

시민의 이야기가 뉴스가 되는 세상
시민 스스로가 방송국이 되는 시대,
시민저널리즘이 세상을 바꾸는 사회.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꼭 그런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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