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_The 아이엠피터 #45] 초대석 "리쌍과 싸이, 연예인들은 왜 ‘건물’에 집착하나?"

철거 재난 현장이면 언제나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는 '파티51' 정용택 감독... 묵직한 음성으로 왜 연예인들이 '건물주'가 되려 하는지 현장에서 보고 느낀대로 전합니다. 참고로 대한민국 연예인이 한남동에서만 산 건물만 봐도 충격적입니다.

질문 1. 어제(22일)도 서울 북촌 철거 현장에 다녀왔다. 도대체 서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질문 2. 두리반, 테이크아웃드로잉, 옥바라지, 우장창창, 아현포차 그리고 어제 북촌 장남주우리옷과 씨앗까지… 한편에선 임차인들의 위법 행위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질문 3. 영화 ‘파티 51’도 그렇고 재난 현장에서 찍은 정감독의 영상은 상당히 아름답다. 특히 색이 상당히 고운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질문 4. 철거 재난의 일상화… 일반 시민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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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징

1978년 재개발 명목 아래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는 철거민들의 아픔을 그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소설이 나왔습니다.

이 소설에서 아버지인 난쟁이는 강제철거 속에 집과 희망을 잃고 굴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2009년 용산 참사가 벌어지자 조세희 작가는 ‘미래에 이런 일 없길 바라며 소설을 썼는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무한경쟁과 부의 편중에서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사회 속에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들이 진짜 약자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삶의 터전을 빼앗긴 그들을 약자라고 부르지 않는다면 수십억 부동산 투기 시세 차익을 벌고 있는 그들이 약자인가요?

1978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은 2016년 지금까지도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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