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아바타 #36일차 #데일리브리핑 #인천 #안양

안양 동안을에 출마한 정의당 정진후 후보, 더불어민주당의 야권 단일화 제안은 수용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나온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이 과거와는 달랐고, 모멸감까지도 느꼈기 때문입니다.

상처받았지만, 그래도 야권단일화를 해야 하는 까닭은 심재철 후보를 꺾고 새누리당 심판을 위해서인데, 그 진심을 더불어민주당과 유권자가 알아줄 수 있는지....

< 주요 인터뷰 내용>

1.정진후 / 안양 동안을 / 정의당

공당이기 때문에 대표가 어떻게 바뀌더라도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는 지난 시기의 것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변화시키거나 발전시켜야 한다.
그런데 별말이 없어서 실무접촉은 해왔어요. 야권연대라는 정신을 살려서 논의를 해보자. 거기서 교섭대표를 격상해줄 것 요구했고,
우리도 격상해서 제가 나가서 야권 승리를 위한 연대를 논의했는데 잘 안 됐잖아요.
일방적으로… 굉장히 모멸감을 많이 느꼈고. 논의하는 과정 속에서 논의 대상 지역들에 대해 일방적으로 공천하고 경선 발표하고 했기 때문에 협상대표로 참여한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모멸적이었다.

(그런데도) 모든 조건 붙이지 않고 어떤 조건도 붙이지 않고 오직 야권 단일화를 통한 새누리당 심판, 이 하나만 보고…
또 안양 지역 주민들 60%에 이르는 의견들이 (야권단일화를) 바라기 때문에…

2.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이번에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장관 지낸 중진을 푸대접하고 딴동네 가서 알아서 살아오라는 태도 보였는데
그런 치욕 당했음에도 깨끗이 은퇴하겠다 불출마하는 게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하는 길이 됐을 텐데
무리하게 나오니 보기에도 좋지 않고 서구 유권자 입장에서도 갑자기 다른 동네에서 뼈를 묻겠단 사람이 이리로 오니
유권자 입장에서 무시당한 느낌도 들고 낙하산을 보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것 같다.

3.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인천 서구을

이건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우리 주민들이 많이 분노하고 있고, 심지어 새누리당 지지자도 말이 안되는 일이다.
작년에 불과 1년 전에 재보궐 선거했는데, 그때도 안상수 시장 낙하산 공천했는데. 이번에도 20년이나 연수구에서 마르고 닳도록 5선 한 사람을 컷오프 면제 조건으로 이리 보내니.
여기는 무슨 재활용하는 곳이냐는 생각을 많이들 갖고 계세요.

4.취재 거부한 황우여 캠프

전화 싱크
이게 저희가 선거가 얼마 안남아서 힘들 것 같아요. 지역을 도셔야 해서요
(한 장면만 따면 됩니다)
계속 돌아다니고 있어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따면 되는데.. 그 스케치 장면 그걸)
선대위에서는 좀 어렵다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스케치 따는 것도 어렵다고요?)
제가 선대위는 아니라서요.


그래서 사무실로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도 기다려라.

결국 선거기간에도 언론은 가려 만나겠다는 심보…
저작권자 © 아이엠피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