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일장기가? 신년인사회에 등장한 묘한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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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6 신년인사회가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입법, 사법, 행정부 주요 공직자와 새누리당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말이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건배사를 중심으로 글을 쓰다가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 뒤에 있는 ‘미래세대를 위한 혁신의 2016’이라고 적혀 있는 현수막이었습니다.

언뜻 보면 일장기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청와대가 설마 일장기를 걸었겠습니까? 다만 해를 상징하는 그림인 듯하지만, 저리 보면 일장기처럼 보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 일본군 ‘위안부’ 협상에 대해 국민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민감한 시기에 청와대가 저런 문제 하나조차 사전에 검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답답합니다. 왜냐하면 청와대가 보여주는 모습은 대한민국의 모습 그 자체일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 신경 써서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 않기를 바랍니다.